FTA 타결 브리핑을 TV로 보면서마음이 아득히 먼 곳으로 떠내려가는 기분이 되었다.우리는 하나 하나 완전하고 독립된 인간들이지만우리의 사이로는 언제나 영문 모를 큰 바람이 지나간다.몇은 싸우고, 몇은 모른 체 하고몇은 불안한 눈빛으로 걸음을 재촉하고몇은 바람이 부는 줄도 모른 채 좀 추워졌다고 말하고수상한 웃음이 바람에 실려 이리저리 날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