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또는 핸드폰으로- 사람이나 동물을 키우는 육성 게임을 하다보면, 일정한 기간마다 모습이 변한다. 게임을 하는 동안 서서히 자라는 게 아니라 단계별로 갑자기 훌쩍 크는 것이다. 때로는 "잠깐 기다려 봐~" 하더니 방금 전과는 너무 다른 모습으로 '펑' 변신하여 "어째서!" 라 외치게도 만든다. 물론 그 순간의 재미란 것도 있지만, 지금까진 그게 바로 게임 세계의 한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바꿔 말하면 게임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여겼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이렇던 태수가

이렇게 달라진 것이다.

그동안의 예방접종이 잘 되었나 검사 받으러 병원에 간 월요일.
사실 이렇게까지 짧게 깎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미용하는 분이랑 의사소통이 잘못 되었나벼.

처음엔 털이 밀린 태수를 보며 '마음의 준비도 미처 못하고 털복숭이 모습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지났다고 벌써 예전 모습이 가물가물하구나.
그리고 보면 볼수록 깜찍하단 말이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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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미용이 필요한 견종은 배냇털을 한번 솩 밀어주는 것이 좋아
잘 밀엇어~
태수 이쁘다!!
그런겨? ^^
태수와 도데체...
털 깎인 태수!
왠지 머리카락 잘린 삼손 마냥 힘이 없어 보이네요.^^
크... 첫날은 정말 힘이 없었어요. 강제로 털 밀리느라 진을 뺐는지, 집에 와선 내내 자더군요.
(그러나 지금은 다시...ㄷㄷ)
태수가 의외로 눈이 크군요!
네!! ^^
회춘하셨군요..태수.
ㅎㅎ
근데 진짜 많이 컸네요~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식탐이 ㄷㄷ;
그러고보니 우리 까미하고 똑같은 꼬꼬댁을 갖고 있네. 울 까미가 젤 좋아하는 꼬꼬댁.
꼬꼬댁 가져와! 하면 쏜살같이 물어와.
새끼 낳을 때에도 저 꼬꼬댁 입에 물고 산통했어;
글구..내가 슬퍼서 울고 있으면 꼬꼬댁을 물고와서 내 무릎에 놔.
지한테 젤 소중한건데, 언니 이거 기분좋아지는 꼬꼬댁이에요 하는거처럼 그걸 나한테 준다 울까미...흑
아이고... 마음이 짠하다.
그런 까미를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나도 까미가 좋다!
아 너무 긔엽다...님글이 더 재밌어요 ^^ㅎㅎ
오늘도 지친마음 여기서 위로받았네요 ^^
고맙습니다.
위안이 되었다니 좋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