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의 다락방 - 주희,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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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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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 길게> 종이에 연필, 13x18cm


"얼마 후, 주희의 머리카락이
길게 길게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잘라도 금세 다시 자라났답니다.
주희는 그것이 슬픔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주희의 마음에 있던 슬픔이
머리카락이 되어 자라기 시작했던 것이랍니다."




2008/04/21 01:06 2008/04/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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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acia | 2008/04/21 23: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느낌은 어떻게 오는가
꽃나무에 꽃이 피듯이
느낌은 그렇게 오는가
꽃나무에 꽃이 지듯이
느낌은 그렇게 지는가

종이 위에 물방울이
한참을 마르지 않다가
물방울 사라진 자리에
얼룩이 지고 비틀려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있다.

이성복의 시예요.
오늘 하루종일 그 시만 읊조렸었는데 여기 오니 이 그림이 있네요.
왠지 어울려 적어놓고 갑니다.
도대체 | 2008/04/22 09:04 | PERMALINK | EDIT/DEL
옴마~ 고맙습니다 :)
vk | 2008/04/22 10: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동화같은 느낌이에요
몬스터에서의 '이름없는 괴물'이란 동화...

와구와구 우적우적...

저 아이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도대체 | 2008/04/23 11:24 | PERMALINK | EDIT/DEL
주희라고 붙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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