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친구들의 월경 수다:
미란다의 PMS



* 아래 내용은 <섹스 앤 더 시티> 실제 대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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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한달에 며칠씩 피를 흘린다. 생리를 하는 것이다.
  지금 거리를 걷고 있는 여자들의 몇 분의 일이 생리중일까? 사분의 일? 삼분의 일?
  어쨌거나 그중엔 나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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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의 집.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를 받는 캐리.

샬롯:  캐리, 나야. 오늘 우리 화랑에 올 거지?
캐리:  응??
샬롯: 오늘 새 전시회 오프닝 파티가 있잖아.
캐리: 아… 맞아……. 오프닝이 있었구나…….  
샬롯: 반응이 왜 그래? 설마 못 오는 거야?
캐리: 그게… 몸이 좀 안 좋긴 한데……. 아냐, 갈게. 이따 봐.
샬롯: 이따 봐! (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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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보행이랄 수 없는 자세로 기어서 화랑에 가야 했지만 안 갈 수는 없었다.
 생리 때문에 친구 화랑 행사에 안 가겠다고 하면 유난 떤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생리는 나만 하는 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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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 전시회 오픈을 축하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샬롯:   캐리! 왔구나! 작품들이 정말 근사하지 않니? 둘러보고 있어. 금방 올게! (총총 사라짐)
미란다: 캐리? 안색이 왜 그래?
캐리: 겨우 왔어. 기어서 왔다구. 생리통이 장난 아니거든.
미란다:  생리가 여럿 잡는군.
캐리: 너도 생리중이야?
미란다: 아니. 시작하려면 며칠 남았어. 난 PMS(월경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가 심해. 오늘도 회사에서 폭발할 뻔 했어.
캐리: 어쩌다가?

(계속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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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3 11:14 2009/05/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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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데없이낙타를 2009/05/13 14: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리 진통제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복용 후 2시간 후에 쓰나미 고통이 와서 우울증과 고통에 휩쌓여 있다가 이 글 읽으니 더 분노가 치미는군요. 이걸 앞으로 얼마나 자주 오래 해야하는거야! 하는 마음에 울컥.
    이러다가 곧 괜찮아질 터임을 잘 알겠지만요.
    지나다가, 갑자기 포스팅에 동지애를 느껴 이렇게 글 남깁니다. 흑.

    • 도대체 2009/05/15 03:42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게요. 일년에 한번 몰아서 하면 좋겠단 생각도 종종 해요. 암튼 반갑습니다. ㅎㅎ

  2. 이규훈 2009/05/13 16:1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올려달라능 ... ^^

  3. 오리아재 2009/05/13 17: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4. 라이 2009/05/13 17: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러니까 제 생각은, 우리나라도 산과와 부인과가 나뉘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임신한 여성이 아니라면 산부인과 가는 것을 꺼리게 되는 걸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없는 장기가 더 있는건데, 그 장기의 건강을 위해서 병원 다니는게 뭐 어떻겠어요.

  5. aspacia 2009/05/14 02: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지금 '그거'라능.ㅋㅋㅋ
    그리고 스탠포드는 너무 귀엽다능.
    절대 위험하지 않지만 남성의 감성을 가진 게이 친구.
    정말 갖고 싶네요.
    또 쓸데없는 서로 간의 질투 따위도 하지 않겠죠.
    음...그러나 좋아하는 남성 취향은 전혀 달라야겠군요.

    • 도대체 2009/05/15 03:46  address  modify / delete

      덕분에 이름 고쳤어요. 올리버는 어디서 나온 이름...............OTL
      제가요, 오래 전에 신수 훤하고 말도 잘 통하는 남자를 만나서 두근두근한 적이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제 게이 친구의 애인이라 좌절했던 적이 있어요. -_-;;
      (어제 정말 반갑고 고마웠어요! 유월쯤 어제 못다한 든든한 식사를 해요. 'ㅅ^)

  6. 자발적미성년 2009/05/14 09: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신체적, 정신적 모든증상이 나타나니 어찌 공감하지 않을수 있겠어요 ㅡㅡ;;

  7. 작은새 2009/05/14 10: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유익하네용. 재미있기도하구요 :) 호호
    전 다행인지 불행인지, 생리통은 있지만 PMS는 없는듯 해요.
    개인적으로 배에 붙이는 생리통 전용 핫팩과, 친환경 생리대(나트라케어같은! 순면!)
    플라스틱락앤락 전자렌지에서 사용하지 않기!! 등 (요거 진짜로 건강에 해롭 ㅠㅠ)
    자연주의적 요법으로 생리통이 많이 나아졌어요!! 라는 말을 여기에 쓰고싶었어요ㅋㅋㅋ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나저나 스탠포드.. 생리하는 사람을 사귀어 본 적도 없는 게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도대체 2009/05/15 03:53  address  modify / delete

      재밌게 읽어 주셔서 고마워요. ^^
      생리대 정말 중요한 듯요. 저는 일회용 생리대를 오래 하고 있으면 피부가 가렵고 따갑기까지 해요; 그래서 집에 있을 땐 면 천을 씁니다. 일단 비누 세탁해 놓고, 나중에 모아서 팍팍 삶아서 써요. 생각보다 안 번거롭답니다. 무엇보다 그걸 쓸 땐 피부에 문제 생긴 적이 없어요.

  8. aspacia 2009/05/15 04: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일회용 생리대 쓰면 따갑고 가렵고 또 아프고...그랬었는데
    나트라케어 쓰고는 많이 나아졌어요.
    친환경 생리대도 좋더라구요.
    요즘엔 똑딱이까지 달려서 잘 나오더라구요.ㅎㅎㅎ

    네, 6월쯤 맛난 식사 기대할게요.ㅋㅋㅋ
    처묵처묵...ㅎㅎㅎ

  9. 캐스트 2009/05/18 09: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사실 이런 얘기는 궁금하기는 해도 어디가서 묻기도 그렇죠. 여동생이 있긴 하지만 절대로 물어볼수도 없고 여친이 생긴 후에야 물어봤었습니다. 음.. 자기도 고통이 매우 심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달에 하루하는게 아니라는 걸 그 때 깨달았습니다. -_-;;; 여직원들이 생리휴가를 한달에 한번씩 쓰니 하루만 하는거라고 생각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지만 저처럼 무지한 남자들 더 있을꺼에요. 무지한 남자들도 잘못이긴 하지만 사회분위기상 이런 얘기 잘못 꺼냈다간 변태라던가 성희롱이라던가 낙인이 찍혀버리는데 어쩌겠습니까? 그저 줏어들은대로 짐작하고 추측할 뿐이죠.

    • 도대체 2009/05/25 15:51  address  modify / delete

      답이 늦었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니 고맙습니다.
      그러게요. '우린 서로를 잘 모르'네요, 그죠? ^^

  10. 요지 2009/06/17 23: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블로그에 담아갔습니다'-'
    남녀 모두 정독해야할 글이네요
    재밌게 봤어요~

    • 도대체 2009/06/24 20:34  address  modify / delete

      답이 무지하게 늦었네요. ㅎㄷㄷ
      재밌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