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의 다락방 -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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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2 06:42
스물 일곱 살이 되었다. 이제 무슨 일에든 어리다는 핑계를 대기엔 어색하지 않을까. 좋은 핑계꺼리가 사라져 가다니 아쉬울 뿐이다.

올해도 모든 것은 불투명하다. 나에게 확실한 일이라곤 도무지 없다. 나는 불안해서 덜덜 떤다.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자꾸 설렌다. 가슴이 두근거려 환장하겠다. 올해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기다려진다. 언제나처럼 별 일이 다 일어나겠지만, 안 좋은 일이 닥쳐도 올해처럼 살아있을테니 뭐 그럼 됐다.

아아 잘 살아보자 내 스물 일곱 살아!!




2004/01/02 06:42 2004/01/0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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