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의 다락방 - 역시나 명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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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21 19:20
별로다.

음식 준비 때문에 분주하기만 하고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사실 차례를 지내면서도 시큰둥하다.

명절 덕에 만나서 기쁜 친척도 없다.

평소엔 서로에게 관심도 없다가 명절만 되면

늘 같은 얘길 하고 돌아오려고 꼬박꼬박 가야 하다니.

명절이 다 뭐냐, 나는 엊저녁처럼

펑펑 오는 눈이나 맞으며 쏘다니는 게 더 좋다.

명절은 내게 따뜻하지 않다.

전혀.





2004/01/21 19:20 2004/01/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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